생生, 땅으로부터 > 이전전시

본문 바로가기

이전전시

생生, 땅으로부터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in 작성일 24-01-25 16:40 조회 1,808회 댓글 0건

본문

관람 정보

전시기간 24.01.19 – 24.03.03
관람시간 화요일 - 일요일 오전 10시 - 오후 6시
관 람 료 6,600원 / 특별가 3,300원
휴 관 일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 02. 09 ~ 12 설 연휴 휴관
관람문의 02-3676-8741~2
07568f4dde0654a618d87e7601ed9c87_1706237632_7316.jpg 
7fb5b40490e36e33e9412d7d7a8acc8c_1706168383_586.png
7fb5b40490e36e33e9412d7d7a8acc8c_1706168384_2605.jpg
7fb5b40490e36e33e9412d7d7a8acc8c_1706168384_6273.jpg
7fb5b40490e36e33e9412d7d7a8acc8c_1706168385_4158.jpg
7fb5b40490e36e33e9412d7d7a8acc8c_1706168386_2254.jpg
7fb5b40490e36e33e9412d7d7a8acc8c_1706168387_077.jpg
7fb5b40490e36e33e9412d7d7a8acc8c_1706168387_4433.jpg


생生, 땅으로부터 -최혜인작가


돌처럼 살리라.

책상 앞에 있는 문구다. 난초 같은 섬세한 마음과 돌처럼 굳은 심지를 늘 동경했다. 그러다 깊은 땅에서 태어난 듯한 동자상을 우연히 만났다. 오랜 시간을 머금고 있는 돌의 장엄함 속에서 슬며시 드러난 동자들의 따뜻한 얼굴들. 이 동자들은 무엇을 먹고 보고 생장하여 이런 다양한 표정으로 서있을까? 이들은 욕심 없는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져 지금까지 살아 남았다.

내가 먹은 것이 곧 나다. 햇빛이 익힌 음식을 섭생하며 자연이 내 몸에 스며들고 ‘살아’ 있음을 느낀다. 양분을 제공하는 식물과 이를 섭취하는 인간, 모든 생명체는 정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땅은 삶의 터전이자 생명을 잉태하고 있는 한없이 넉넉한 엄마 품이다. 나는 달과 여성, 절기와 땅에서 수확된 곡식, 채소를 소재로 생명성을 탐구하면서 몸과 마음이 유기적으로 조화로운, 생활 속 '양생()'을 추구한다.

단단한 것과 물컹한 것, 삶과 죽음, 영원과 찰나, 하늘과 땅••모든 것은 돌고 돈다. 무한한 시간을 품고 있는 돌들을 중심으로 유한한 생명의 먹거리들을 식물 초상화처럼 표현해 한 공간에 펼쳐 보았다. 


@museumwavekorea

[이 게시물은 admin님에 의해 2024-02-21 10:21:51 현재전시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admin님에 의해 2024-02-21 10:22:08 예정전시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admin님에 의해 2024-03-04 09:24:56 현재전시에서 이동 됨]
미술관소개 © 2024. MUSEUM WAVE ALL RIGHTS RESERVED.